[세마쇼] 괴력의 현대차 쏘나타, 700마력의 터보 엔진 탑재
  • 라스베이거스=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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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05 11:22
[세마쇼] 괴력의 현대차 쏘나타, 700마력의 터보 엔진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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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쏘나타 비지모토(사진=라스베이거스 김상영 기자)

현대차와 오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미국의 튜너 비지모토가 슈퍼카에 버금가는 성능을 발휘하는 쏘나타 튜닝카를 내놓았다. 

현대차북미법인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4 세마쇼(SEMA)’를 통해 70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는 쏘나타 튜닝카를 공개했다.

▲ 현대차 쏘나타 비지모토(사진=라스베이거스 김상영 기자)

비지모토(Bisimoto)가 튜닝한 쏘나타는 2.4리터 쎄타 II 엔진에 거대한 터보 차저와 인터쿨러가 장착됐다. 또 단조 피스톤, 강철 커넥팅 로드, 캠샤프트, 블로우-오프 밸브, 흡기 매니폴드, 밸브트레인 등 엔진의 대부분이 튜닝됐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은 700마력에 달한다. 일반 가솔린과 바이오 에탄올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 현대차 쏘나타 비지모토(사진=라스베이거스 김상영 기자)

비지모토 롤케이스, 솔리드 엔진 마운트, 성능이 강화된 코일오버 서스펜션과 강성 향상을 위한 스웨이바, 18인치 알루미늄 휠, 아이언 클러치 등이 강력한 엔진 성능을 보조한다.

▲ 현대차 쏘나타 비지모토(사진=라스베이거스 김상영 기자)

여기에 비지모토가 제작한 스플리터와 디퓨저 등이 장착됐고, 카본파이버로 제작한 거대한 윙와 바디킷이 적용됐다. 레이싱 시트 및 벨트, 실내 카메라 시스템 등 레이스카에 적용되는 실내 튜닝도 이뤄졌다.

▲ 현대차 쏘나타 비지모토(사진=라스베이거스 김상영 기자)

비지모토의 CEO이자 엔지니어인 비지 이제리오아(Bisi Ezerioha)는 “강력한 출력도 신뢰가 없으면 아무 소용 없다”며 “수백 시간에 걸쳐 새로운 부품을 테스트했고, 실패를 거듭하며 프로토타입의 완성도를 높여 700마력 이상의 쏘나타도 무리없이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 현대차 쏘나타 비지모토(사진=라스베이거스 김상영 기자)

현대차 측은 “쏘나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모델이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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