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CUV '2008' 출시…'겁나는 가격', 2650만원부터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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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29 11:20
푸조, CUV '2008' 출시…'겁나는 가격', 265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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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조 2008

푸조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29일, '푸조 2008'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전 계약을 실시하며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출시될거라는 기대를 모았던 이 차의 가격은 악티브(Active), 알뤼르(Allure), 펠린(Feline) 등 3개 트림이 각각 2,650만원, 2,950만원, 3,150만원으로 책정됐다.

▲ 푸조 2008

도심형 CUV인 2008은 소형 해치백 모델인 푸조 208을 기반으로 차체를 키워 제작됐으며, 비슷한 외관의 패밀리룩을 이룬다. 테일램프는 푸조 브랜드의 상징인 사자가 발톱으로 할퀸 모양의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테일게이트 상단부에 스포일러가 장착됐다. 루프에는 알루미늄 레일이 장착됐으며, 트렁크 입구를 높게 잡아 물건을 싣고 내리기 편하게 구성됐다.

▲ 푸조 2008의 실내

실내는 직관적인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운전자 눈높이에 맞춘 계기반 등이 적용됐으며, 정전식 터치스크린이 장착돼 최근 출시되는 핸드폰 같은 터치감을 갖췄다.

그립감이 우수한 콤팩트한 크기의 스티어링휠이 장착됐고, 높은 시트 포지션이 시야를 넓게 해준다. 또,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가 적용됐다.

▲ 푸조 2008의 계기반. 운전자 눈높이에 맞춰 다른 차량에 비해 높게 자리잡았다.

이 밖에, 도어 트레이, 센터 콘설 트레이, 컵 홀더 등 수납 공간을 늘렸으며, 12V 전원 소켓이 장착돼 휴대 기기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트렁크는 2열 시트를 조정해 360리터부터 최대 1194리터까지 늘릴 수 있으며, 그물망과 여러 수납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트렁크 바닥엔 레일이 설치됐으며, 매트 아래에 22리터의 수납공간도 추가로 적용됐다.

▲ 푸조 2008

파워트레인은 1.6리터 e-HDi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92마력, 최대토크 23.5kg.m의 힘을 내며, 3세대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복합연비는 17.4km/ℓ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주차보조 시스템, ESP 시스템, 전후방 주차센서, 6개의 에어백 등이 적용됐다.

차체 크기는 전장과 전폭이 각각 4159mm, 1739mm에 해당한다.

▲ 푸조 2008의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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