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우리도 DTM 드라이버 우승"…'M4 DTM 챔피언 에디션' 내놔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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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21 20:32
BMW,"우리도 DTM 드라이버 우승"…'M4 DTM 챔피언 에디션'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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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MW M4 DTM 챔피언 에디션

19일(현지시각), 2014 DTM 최종전인 호켄하임링 경주로 인해 아우디가 제조사 부문에서 가장 높은 포인트를 획득했다. 당연히 아우디가 우승자다. 그러나 드라이버 부문과 팀 부문에서는 BMW가 후원하는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BMW는 비록 '제조사 챔피언'은 놓쳤지만 드라이버 챔피언으로도 너무나 기뻤는지 'DTM 챔피언 에디션' 모델을 내놓기로 했다. 

21일(현지시간), BMW는 독일 투어링카 챔피언십 대회인 DTM(Deutsche Tourenwagen Masters)에서 드라이버 챔피언 달성 기념 모델 'M4 DTM 챔피언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올해 개최된 DTM 대회는 BMW와 아우디의 우승 다툼이 치열했으며, BMW가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을 차지했고, 아우디가 제조사 1위를 기록했다.

이번에 선보인 M4 에디션 모델은 흰색의 외관 색상을 바탕으로 보닛 후드와 트렁크부에 무광 블랙 색상이 적용됐으며, 그 위에 여러 색상의 줄무늬가 추가됐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테두리는 주황색이 적용됐고, 옆부분 상단부와 하단부에 가로로 길게 뻗은 라인이 추가됐다.

▲ BMW M4 DTM 챔피언 에디션

앞좌석 도어부에는 이번 대회 챔피언 드라이버 마르코 위트먼의 레이싱 넘버인 '23'이 새겨진 데칼이 적용됐고, C필러부 유리창에는 위트먼을 뜻하는 'WIT'라는 알파벳과 'DTM Champion 2014' 글자가 새겨졌다. 챔피언과 이번 대회를 의미하는 글자는 실내 도어 스커프, 센터페시아부 등에도 적용됐다.

전면부 범퍼 하단부는 블랙 색상의 스플리터와 넓은 공기흡입구가 적용됐으며, 카본 소재의 사이드 미러 커버가 장착됐다. 또, 블랙 색상의 대구경 휠은 경주차를 본 딴 디자인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M4 모델과 동일하다. 3.0리터 V6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431마력, 최대토크 56.1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1초가 걸린다.

이 차는 이번 대회 챔피언 위트먼의 레이싱 번호인 23을 기억하는 의미에서 23대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라고 BMW 측은 밝혔다.

▲ 2014 DTM 대회에 사용된 레이싱카와 드라이버 챔피언 마르코 위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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