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푸조 208 GTi 광고 화제, "알아,30년쯤 기다렸지?"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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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21 21:33
[영상] 푸조 208 GTi 광고 화제, "알아,30년쯤 기다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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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푸조가 '205 GTi'의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만든 '208 GTi 30주년 에디션'의 홍보 영상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전투기, 폭격기, 전투 헬리콥터 등이 차례로 등장하는 이 흥미진진한 영상은 30년전 만들어진 205 GTi의 광고를 리메이크한 것이다. 박진감 넘치는 추격 액션 영상의 앞부분은 30년 전 영상이 그대로 적용됐다.

▲ 푸조 208 GTi와 205 GTi의 만남. 30년만의 재회다.

당시 영상은 CG 없이 대부분 실제로 촬영 됐기에 더 실감난다.  이 영상에 이어 CG를 덧입힌 최신 영상과 합성을 통해 자연스러운 영상이 만들어졌다.

▲ 눈길을 빠져나가는 푸조 208 GTi

007의 한 장면으로 연상하게끔 만든 이 광고 영상에서 제임스본드의 역할을 하는 인물은 과거엔 슈트를 입었지만,  새 영상에선 한결 나이든 얼굴로 검은 가죽점퍼를 입고 달린다. 당시의 제스춰까지 똑같이 흉내내는 점이 개그의 포인트다. 다양한 장애물을 뚫고 악당을 해치운 후 기다리던 여성에게 달려간다는 내용까지 이전과 같다. 

▲ 푸조 208 GTi 30주년 에디션 영상 속 주인공의 그녀

30년전 광고에서와 마찬가지로 여성은 "당신, 날 기다리게 했어요"라고 말한다. 이어 제임스 본드는 "알고 있어, 30년쯤 기다렸겠지"라고 시크하게 받아치며 마무리 된다. 30년만에 새로 등장한 'GTI'라는 점을 유머러스하게 내세웠다. 다만  과거 영상은 프랑스어였던것이 최신 영상에선 영어로 바뀌어있다.

이 영상은 국내서 '뤽베송의 택시'로 잘 알려진 '택시(1998)'의 실제 감독 제라드 피레스(Gérard Pirès)의 지휘하에 제작됐다. 아래는 30년 전에 방영된 광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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