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스마트폰, 2천개 한정 생산…“아반떼보다 비싸”
  • 김상영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4.10.15 11:11
벤틀리 스마트폰, 2천개 한정 생산…“아반떼보다 비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벤틀리가 스마트폰 제조업체 버투(Vertu)와 함께 제작한 스마트폰이 공개돼 화제다. 이 스마트폰에는 벤틀리의 장인정신과 고급스러움이 담겼고, 버투의 기술력이 더해졌다. 가격은 무려 약 1830만원에 달해 웬만한 국산 소형차보다 비싸다.

벤틀리는 14일(현지시간), 스마트폰 ‘버투 포 벤틀리(Vertu for Bentley)’를 공개했다. 벤틀리와 버투는 지난 7월 최고급 스마트폰 제작과 관련해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버투 포 벤틀리는 그 첫번째 결과물이다.

 

버투 포 벤틀리는 벤틀리의 화려하고 정교한 실내 디자인의 영향을 받았다. 최고급 송아지 가죽, 티타늄 패널 등이 사용됐다. 수작업으로 제작됐으며, 2천개만 한정 생산될 예정이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4 킷캣이며 퀄컴 스냅드래곤 2.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4.7인치 터치스크린은 1080p 해상도를 지원한다. 뒷면에는 1300만 화소, 앞면에는 21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됐다. 또 돌비 디지털 플러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내장됐다. 저장용량은 64기가바이트, 배터리 용량은 2275mAh다. 

버투 포 벤틀리의 판매가격은 1만7100달러(약 1830만원)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