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의 주행, 마침내 포착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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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08 17:34
[스파이샷]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의 주행, 마침내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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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사진제공=Stefan Baldauf)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의 윤곽이 마침내 드러났다. 벤츠 E클래스는 준대형급 후륜구동 세단의 교과서라 할 수 있는 차다. 범용적으로 잘 설계돼 있어 국내서도 베스트셀링카일 뿐 아니라 유럽 선진시장에서는 택시용으로도 많이 판매되는 글로벌 인기 차종이다. 

6일, 독일 시내도로에서 위장막으로 가려진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신형 E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디자인이 반영됐다. C클래스나 S클래스에서 보여준 디자인과 유사해 패밀리 룩을 이룬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얼핏보면 C클래스와도 유사해 보이지만, 길어진 트렁크 라인이나 완만하게 기울어진 C필러 디자인으로도 C클래스에 비해 월등히 커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한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짧은 프런트 오버행에 비해 뒷부분이 길어 스포티한 느낌 보다는 안정적인 이미지를 갖췄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테스트 차량인만큼 헤드라이트는 LED나 제논램프가 아닌 할로겐이 장착된 상태다. 테일램프는 플라스틱 위장용 장식이 더해져 디자인을 알아볼 수 없게 가려놨다. 이 플라스틱 위장 장식은 트렁크 상단부, 보닛부에도 더해졌다. 알루미늄 휠은 기존 모델에 사용되던 휠을 이용했다.

신형 E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 MRA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며, 2.2리터급부터 3.5리터급 가솔린, 디젤 엔진이 다앙하게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AMG GT에 사용된 4.0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462~510마력을 내는 고성능 모델도 출시되며,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차는 내년 공개 후 2016년 3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세단 외에 롱휠베이스, 웨건, 쿠페, 컨버터블 등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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