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새로운 대형밴을 통해 상용차 라인업을 강화한다. 

현대차는 4일(현지시간), 이달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AA 상용차 박람회’를 통해 대형밴 H350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차는 ‘2014 파리모터쇼’에도 전시된다.

H350은 현대차가 새롭게 출시하는 대형밴으로 승합용 버스, 화물용 밴, 트럭 등으로 제작이 가능한 신규 상용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1.4톤의 적재용량과 2.5톤의 견인능력을 갖췄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포드 트랜짓, 쉐보레 익스프레스밴 등이 경쟁모델로 지목되고 있다.

 

현대차의 헥사고날 그릴, LED 주간주행등, 슬라이딩 도어 등이 적용됐다. 실내는 다양한 시트 배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6 기준에 맞춘 3.0리터 디젤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외신은 분석했다.

H350은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점차 판매가 확대될 예정이다. 터키의 상용차 전문 제조업체 카르산(Karsan)을 통해 조립생산(CKD)된다.

H350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IAA 상용차 박람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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