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단신] 페라리, 경매서 390억원에 낙찰…外 2건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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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21 00:38
[오늘의 단신] 페라리, 경매서 390억원에 낙찰…外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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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위로부터 시계방향으로) 페라리 250 GTO, 페라리 250 GTO의 실내,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 인증 받은 한국타이어, 한국GM 임단협 조인식 기념 사진

모터그래프는 20일, 자동차 업계의 주요 소식을 간략하게 정리했다.

◆ 페라리, 1962년형 페라리 250 GTO…경매서 390억원에 낙찰

▲ 페라리 250 GTO
▲ 페라리 250 GTO
▲ 페라리 250 GTO

페라리는 美 경매전문업체 본햄스가 개최한 경매에서 1962년형 '페라리 250 GTO'가 3811만5000달러(약 390억원)에 팔렸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자동차 경매 역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이며, 페라리 모델 중에서도 특히 높은 가치와 명성을 보유한 250 GTO는 동일 모델 중 19번째로 1962년 9월 11일에 출고됐다고 페라리 측은 설명했다.

이 차의 첫 소유자는 프랑스의 F1레이서 조 슈레저였으며 출고 당시 외관은 옅은 메탈릭 회색 바탕에 빨강, 파랑, 흰색의 스트라이프 무늬를 중앙에 길게 두른 모습이었다. 이 후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비올라티가 마라넬로 로쏘 컬렉션으로 관리 보존하다 이번에 그의 가족에 의해 경매로 출품됐다.

몬테레이의 본햄스 경매에서 페라리처럼 높은 가치를 인정받은 차가 없는 가운데, 이제까지 낙찰된 페라리들의 금액을 모두 합쳐도 6500만달러(약 661억원)가 채 되지 않는다. 따라서 이번 경매는 전례 없는 사상 최고의 경매로 기록될 예정이다.

◆ 한국타이어,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 2회 연속 인증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은 서비스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부주관의 서비스 품질 인증제도로 심사를 통해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선정해 3년마다 재인증을 부여한다.한국타이어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관하는 2014년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에 2회 연속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리더십, 고객접점 서비스 운영관리, 서비스 경영성과, 고객만족도 조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한국서비스품질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타이어 중심 서비스 센터인 티스테이션은 타이어 및 차량에 대한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한국타이어 측은 말했다.

이 밖에도 한국타이어는 품질보증기간 6년, 찾아가는 무상점검, 바른 타이어, 바른 서비스 캠페인 등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에 기반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리딩 글로벌 타이어 기업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상품뿐만 아니라 글로벌 Top Tier 수준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진정한 고객감동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GM, 노사교섭 마무리…차세대 '크루즈' 군산공장서 생산

▲ 한국GM 임단협 조인식

한국GM 노사는 19일, 부평 본사에서 2014년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하고 올해 노사교섭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과 강두순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 정종환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여, 합의서에 서명했다.

한국GM 노사 양측은 지난 4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23차례 교섭을 가졌으며, 지난달 28일 통상임금 체계 변경, 기본급 6만3000원 인상, 격려금 650만원, 성과급 400만원, 복리후생 조항 개선 등 단체협약 갱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으며, 이 합의안에는 차세대 크루즈의 군산공장 생산 계획이 포함됐다고 한국GM 측은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30일과 31일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중 총 1만3093명이 투표, 이중 7161명(찬성율 54.7%)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함으로써 올해 한국GM 임단협 교섭이 최종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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