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이 스포츠카를 몰고 시속 323km를 달렸다. 이 사람은 평범한 시각장애인이 아니다. 이미 지난해 시속 300km를 돌파하며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스피드 마니아다.

 

선천적인 장애로 앞이 보이지 않는 영국인 마이크뉴먼은 최근 닛산 GT-R로 기속 323km를 돌파했다. 그는 시각장애인이 달성한 가장 빠른 속도에 있어서 기네스 기록을 수립했다. 뉴먼의 GT-R은 영국 엘빙턴 비행장에서 약 2.9km의 거리를 2회 왕복해 평균속도 시속 323km를 기록했다. 

 

그는 이미 지난해 포르쉐 911 GT2로 시속 299km를 기록했으며 일년간 닛산 GT-R로 새로운 기록 수립을 위해 준비했다. 그가 탄 GT-R은 여러 부분이 최고속도를 내기 적합하게 튜닝됐다. 3.8리터 엔진은 4.6리터로 배기량이 늘었고, 최고출력은 1200마력에 달한다. 레이싱 전용 변속기,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 롤케이지, 카본파이버 패널 등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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