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벤틀리의 신형 SUV 포착…이름은 '발 디세흐'?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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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07 21:26
[스파이샷] 벤틀리의 신형 SUV 포착…이름은 '발 디세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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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영국의 산길도로에서 벤틀리 SUV의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차량 전체가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으며, 테일램프의 경우 그림이 덧씌워져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차량의 서스펜션이 주저앉아 있어 무거운 짐이 실린 것으로 보인다. 짐을 가득 싣고 산길도로를 오르내리며 브레이크 및 쿨링 시스템 등을 테스트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벤틀리의 SUV는 아우디 Q7, 폭스바겐 투아렉, 포르쉐 카이엔 등의 신형 모델들과 플랫폼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고속도는 320km/h로 현존하는 SUV 중 가장 빠른 SUV가 될 것이라고 벤틀리 측은 밝혔다.

아직까지 벤틀리 SUV는 이름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벤틀리가 1989년부터 1992년에 판매됐던 고성능 터보 왜건 모델의 이름인 '발 디세흐(Val´d Isere)'를 계승할 것으로 보인다.

▲ 벤틀리 SUV 'EXP 9F' 콘셉트 / 사진=2012 중국 베이징∙김한용 기자

벤틀리 SUV는 지난 2012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공개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디자인이 혹평을 받아 처음부터 새롭게 디자인 했다고 벤틀리 측은 밝혔다. 콘셉트카에서 헤드라이트는 한개의 원형으로 이뤄졌지만 도로를 주행한 테스트 차량은 두개의 헤드라이트가 양쪽에 장착돼 벤틀리 디자인 특징을 최대한 살렸다. 

벤틀리 SUV '발 디세흐(가칭)'는 2015년 혹은 2016년에 데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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