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XE의 차체는 75%가 알루미늄…연비 31.8km/L 달성?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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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31 10:34
재규어 XE의 차체는 75%가 알루미늄…연비 31.8km/L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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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규어 XE와 가수 에밀리 산데

재규어가 내년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XE에 적용할 알루미늄 차체 정보를 공식 홈페이지에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XE의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aluminium-intensive monocoque)는 XE전용 서스펜션, 스티어링 시스템 등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됐다.

XE는 차체 강성 확보와 경량화를 위해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 바디를 채용했고 차체의 75%를 경량 알루미늄으로 구성했다고 재규어 측은 설명했다.

재규어 측에 따르면 재규어가 공개한 최신 알루미늄 기술이 XE에 적용될 예정이며, F 타입을 통해 입증된 5세대 리벳 본딩 알루미늄 기술이 사용됐다. 리벳 본딩(Rivet-Bonding) 방식은 알루미늄 간의 결합을 위한 것으로, 용접 대신 리벳(일종의 못)으로 고정시켜 조립하는 방식이다.

 
▲ 재규어 XE

경량화된 차체와 인제니움(Ingenium) 엔진의 결합은 재규어 XE의 연비를 상승시켜 유럽 기준 복합 연비 31.8km/L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재규어 측은 밝혔다.

또, XE는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인 'RC5754'가 도입됐는데 재활용 알루미늄 사용으로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소비와 배기가스 배출을 감소시켰다고 재규어 측은 XE의 친환경성을 설명했다.

한편, 재규어는 'XE를 느껴라(FEEL XE)'프로젝트를 통해 XE의 이미지를 음악, 영화 디자인, 등의 형태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에는 영국의 가수 에밀리 산데, 영화 배우 이드리스 엘바, 패션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 영화 배우 이드리스 엘바. 영화 토르에서 '헤임달'역
▲ 패션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

첫 번째 프로젝트는 에밀리 산데가 맡았다. 에밀리 산데는 SNS를 통해 공유 받은 대중들의 글, 사진, 음악 등에서 영감을 얻어 XE 음악을 작곡할 예정이다.

에밀리 산데가 선보이는 FEEL XE 음악은 9월 8일 영국에서 열리는 XE 공식 데뷔무대에서 XE와 함께 최초로 공개된다고 재규어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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