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보다 스릴 넘치는 삼륜차, ‘폴라리스 슬링샷’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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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29 16:01
슈퍼카보다 스릴 넘치는 삼륜차, ‘폴라리스 슬링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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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삼륜차가 내달 미국에서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가벼운 차체와 천장이 없는 프레임 구조 등은 웬만한 스포츠카에서도 느끼지 못할 짜릿함을 제공한다.

ATV, 스노 모빌 등 독특한 레저 비히클을 생산하는 폴라리스(Polaris)는 삼륜차 ‘슬링샷(Sligshot)’을 공개했다. 

 

슬링샷은 일반적인 삼륜차와 달리 앞쪽에 바퀴가 두개가 달렸고, 힘이 전달되는 뒷바퀴는 모터사이클처럼 단독으로 놓였다. 마치 앞은 초경량 스포츠카 같지만 뒷모습은 모터사이클 같다.

섀시는 매우 간소하다. 엔진과 변속기, 구동축 위에 고강성 철제 프레임을 얹혔고, 두개의 시트를 놓았다. 중량은 771kg에 불과하다. 엔진은 GM의 2.4리터 엔진을 사용한다. 최고출력은 173마력, 최대토크는 22.9kg.m에 달한다. 여기에 5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지상고는 127mm에 불과하며 앞유리이 면적이 좁고, 천장이 없기 때문에 헬멧을 착용해야 한다. 모터사이클처럼 온몸으로 바람을 맞으며 달리기 때문에 속도감이나 쾌감은 높아진다.

앞바퀴엔 스포츠 튜닝된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이 적용됐고, 코일오버 가스 쇽업쇼버, 스웨이바가 장착됐다. 또 코너링 향상을 위해 전자제어 자세 컨트롤, 파워 어시스티드 스티어링, ABS, 퍼포먼스 타이어, 경량 알루미늄 휠 등이 탑재됐다.

 

이밖에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LED 테일램프, 방수 시트, 4.3인치 LCD 디스플레이, 버튼 시동 시스템, 블루투스, 6개의 스피커, 후방카메라 등이 적용됐다.

미국 판매가격은 1만9999달러(약 2050만원)부터 시작되며 고급 모델은 2만3999(약 2460만원)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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