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전기차의 이름 체계를 완전히 바꾼다.

볼보 EC40
볼보 EC40

볼보자동차는 20일(현지 시간) "2030년까지 완전 전동화를 이루기 위한 지속적인 변화에 발맞춰 전기차의 이름을 간소화하고 표준화한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XC40 리차지는 EX40, C40 리차지는 EC40으로 각각 변경된다. 첫 양산형 전기차 출시 때부터 사용한 '리차지'라는 접미사를 삭제하고, 최근 출시된 EX30, EX90, EM90 등 신형 전기차와 동일한 이름 체계를 사용하는 것이다.

'리차지'라는 이름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라인업에서도 제외된다. 그간 볼보는 PHEV에 'T8 리차지'와 같이 파워트레인 종류와 리차지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앞으로는 단순하게 T8이라고만 부른다. 

볼보 비에른 앤월 CCO 겸 부사장은 "우리의 선구적인 초창기 전기차를 최신 전기차 포트폴리오에 편입함으로써 계속해서 전동화를 이어갈 것"이라며 "계속해서 전기차를 공급하고 하이브리드차를 개선함으로써 소비자의 선택을 단순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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