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가 16년 만에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KG그룹 계열사로 새출발한 지 1년여 만이다.

KGM은 "KG 가족사로 새출발하며 내부 경영체질개선을 위한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노력, 그리고 공격적인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물량 증대 등에 힘입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KGM은 국내에서 6만3345대, 해외에서 5만2754대를 판매하며 총 11만6099대로 2022년 대비 1.9%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과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등에서 토레스를 출시하며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친 덕분에 2014년(7만2011대) 이후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KGM 토레스
KGM 토레스

올해 70주년을 맞은 KGM은 100년 기업을 위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생산성 향상 등 내부 체질을 개선하고, KGM 브랜드를 국내외 시장에 안착시키는 등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전기 픽업트럭 등 각종 신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KGM 정용원 대표이사는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한 지 1년 여 만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올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회사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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