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가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 토레스 기반 쿠페형 SUV(이하 토레스 쿠페)가 깜짝 등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G모빌리티는 8일 브랜드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30초짜리 이 영상에는 토레스 EVX와 토레스 EVX 기반 픽업(프로젝트명 O100), 그리고 토레스 쿠페로 추정되는 차가 등장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옆모습에서 드러나는 벨트라인이다. 언뜻 보면 기존과 다를 바 없어보이지만, 한층 낮고 날렵하게 쭉 뻗은 루프라인이 매력적으로 보인다. 앞쪽 역시 비슷하게 생겼지만 전혀 다른 모양의 램프가 적용됐다. 주간주행등이 길게 가로 점선 모양으로 이어진 점은 EVX와 비슷하지만, 내부 그래픽은 태극기의 '건곤감리'를 본따 만들어졌고, 한차례 갈라진다.
테일램프도 완전히 새롭다. '건곤감리' 중 '리'의 모습이라는 점은 토레스EVX와 똑같지만, 그 위에 가로로 한 줄 램프가 적용됐다는 점이 다르다. 옆으로 언뜻 보이는 차체를 보면, 스페어타이어를 형상화한 장식도 제거된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 따르면, 토레스 쿠페는 J120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한창 개발이 진행 중이다. 실제 출시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