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소형 스포츠세단 출시 예정…3시리즈와 경쟁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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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11 16:05
재규어, 소형 스포츠세단 출시 예정…3시리즈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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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10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2013 재규어 레이스 아카데미 라이브'를 실시시하고 국내에 시판중인 재규어의 전 라인업을 시승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시승회에는 재규어랜드로버 아시아태평양 대표인 데이비드 블랙홀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시승회의 취지와 이번달 말 국내에 출시될 예정인 XFR-S을 직접 소개했다. 

다음은 데이비드 블랙홀 대표의 인삿말 전문을 정리한 것이다.

▲ 재규어랜드로버 아시아태평양 총괄 데이비드 블랙홀

Q. 오랫만에 한국을 다시 방문한 소감은?

A. 한국에 오게 돼서 너무 기쁘게 생각하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굉장히 잘하고 있기 때문에 이곳에 오는 것은 큰 기쁨이다. 오늘 행사에서는 스포츠카 DNA를 갖고 있는 재규어의 모든 모델들을 서킷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데, 시승을 해보시면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Q. 재규어랜드로버에게 한국 시장이 갖는 의미는?

A. 저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총괄하고 있는데, 아태 지역에서 한국 시장은 매우 중요하다. 9월까지 재규어랜드로버는 27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전년 대비 16%가량 성장했다. 그 중 재규어의 매출은 무려 38%나 늘어났는데, 한국의 경우 성장률이 무려 60%에 달한다. 이는 내가 총괄하고 있는 아태지역(29%)의 두 배에 달하는 것이다.

한국은 재규어에게 있어 세계 5번째로 큰 시장이다. 풀 사이즈 세단인 XJ만 봤을 때 한국은 4위로, 한국보다 앞선 시장은 미국, 영국, 중국 밖에 없다. 나의 역할은 한국시장이 계속해서 더 많은 성장할 수 있도록 본사 차원에서 지원해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Q. 구체적인 지원 방법은?

A. 늘어나는 성장만큼 네트워크 구축, 서비스강화, 브랜드 인지도 강화, 기술적인 부분에 지원을 하는 것이다. 현재 한국에는 12개의 전시장과 14개 서비스센터가 현재 있는데, 시장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그 숫자도 더 많아질 것이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지난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C-X17에 적용된 지능형 알루미늄 구조로 재규어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015년에는 현재 BMW3, 아우디 A5 등이 독점하고 있는 C·D 세그먼트에서 경쟁할 소형 스포츠세단을 선보일 것이다.

이 차는 재규어 역사상 가장 중요한 차가 될 것이며, 한국 시장에서도 마찬가지가 될 것이다. 앞으로 재규어의 더 큰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Q.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재규어 XFR-S를 사전 공개했는데?

XFR-S는 재규어 역사상 가장 빠르고 역동적인 스포츠 세단이다. 물론 재규어의 모든 차량에 스포츠 DNA가 담겨있지만, 이 차는 그런 부분이 더욱 강조됐다. XFR-S를 볼 때 기술 혁신도 중요하지만 명료한 디자인이나 놀라운 성능을 주의 깊게 봐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