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프로젝트 마이바흐'를 공개했다. 마이바흐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콘셉트카다. 2021년 타계한 패션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가 디자인에 참여한 것으로 유명하다.
외관은 대자연에서 영감을 얻었다. 2인승 전기 오프로드 쿠페 모델로 설계됐으며, 6m에 달하는 거대한 비율과 대형 오프로드 휠, 독특한 부착물들이 조화를 이룬다. 후드 아래 태양 전지가 탑재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점이 대표적이다.
실내 디자인 요소는 아웃도어 어드벤처 디자인에서 착안했다. 럭셔리한 환경 속에서 대자연을 탐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프레임 일부가 그대로 드러난 시트, 마이바흐가 새겨진 손도끼, 다양한 수납 공간 등으로 이색적인 느낌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