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회사들이 어디선가 외계인을 납치해왔나보다. 소형차에 300마력 엔진을 다는걸 예사로 안다. 

24일(현지시간) 모터그래프의 스파이는 독일 뉘르브르크링에서 주행 테스트중인 포드 '포커스 RS'를 포착했다. 포커스 RS는 포커스 중 최상위 트림에 해당하는 핫해치 모델이다.

 

포커스 RS는 낮은 사양의 포커스 ST로 위장하고 있으며, 앞범퍼와 보닛 일부는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다. 또 배기구는 그물 가림막으로 가려져있어 정확히 알아볼 수가 없다.

사진을 통해 앞범퍼 및 라디에이터 그릴 부분의 디자인이 기존의 포커스보다 넓고 크게 변형된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ST보다 강한 성능의 엔진과 부품을 적용하기 위한 조치로 예상된다.

이 차량의 브레이크 캘리퍼는 포커스ST에 적용된 '싱글-피스톤' 캘리퍼보다 훨씬 성능이 좋은 브렘보 '4-피스톤 캘리퍼'로 보인다.

 
 
 

과거의 포커스 RS 스파이샷과 비교하면 휠의 디자인이 변경됐고, 더 커진 리어 스포일러가 적용됐다.

포커스RS는 머스탱에 적용된 최고출력 305마력 혹은 330마력의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4륜구동이 적용될 수도 있다. 이 차는 2016년 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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