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신소재 적극 활용한 경량화 “최대 23% 무게 감량”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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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06 18:17
포드, 신소재 적극 활용한 경량화 “최대 23% 무게 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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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계에서는 엔진 다운사이징과 함께 경량화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다양한 신소재의 개발과 각종 합금을 통해 무게를 줄이면서도 보다 향상된 강성을 확보해 안전성과 연료효율성 등 전반적인 주행성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포드는 4일(현지시간), 차세대 포드에 적용될 경량화 기술 ‘라이트웨이트 콘셉트(Lightweight Concept)’를 공개했다. 

 

라이트웨이트 콘셉트는 고장력 강판과 단조 알루미늄, 마그네슘,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 폴리카보네이트 등의 소재가 사용됐다. 포드 퓨전을 기반으로 제작한 쇼카의 무게는 1088kg으로 소형차 피에스타와 비슷한 무게를 가졌고, 기존 퓨전에 비해 약 360kg 가볍다.

포드는 “라이트웨이트 콘셉트에 활용된 소재나 차체 기술은 앞으로 출시될 신차에 적용될 것”이라며 “약 23% 정도의 무게 감량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 측은 신형 F150을 개발하면서 얻은 경량화 기술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형 F150은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최대 약 320kg 가벼워졌다. 고장력 강판의 비중을 늘렸고, 차체 패널 대부분을 알루미늄으로 제작했다. 포드는 덕분에 연료효율성이 대폭 상승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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