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도요타, 미드십 스포츠카 'Z7·수프라' 공동 개발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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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12 19:01
BMW·도요타, 미드십 스포츠카 'Z7·수프라'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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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와 도요타가 공동으로 미드십 스포츠카를 개발한다. 

11일(현지시각), 영국 카(CAR)를 비롯해 해외 자동차 매체들은 BMW와 도요타가 함께 포르쉐 911급 스포츠카를 개발한다고 보도했다. 

'실크로드2'란 프로젝트명으로 개발 중인 신형 스포츠카는 BMW에서는 Z7로 출시되고, 도요타에서는 신형 수프라의 이름을 달고 렉서스 LFA 아랫급 모델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 도요타 FT-1 콘셉트

매체에 따르면 현재 개발 중인 실크로드2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3.0리터급 직렬 6기통 엔진과 전기모터, 7단 듀얼클리치 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400~500마력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2018년, 늦어도 2019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약 9만유로(약 1억24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포르쉐 911이 주도하고 있는 9만유로급 스포츠카 시장에 강력한 도전자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BMW와 도요타는 작년 12월에 Z4/86을 대체할 FR(프론트 엔진, 후륜구동) 방식의 스포츠카를 2017년에 출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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