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9월 수입차 판매 1위, BMW 3위로 떨어져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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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07 10:30
폭스바겐 9월 수입차 판매 1위, BMW 3위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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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올해 들어 최초로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했다. 그동안 수입차 판매 1위를 고수하던 BMW는 3위로 내려앉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9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지난 8월 등록보다 9.4% 감소한 1만2668대로 집계되었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 9월 등록은 전년 동월보다는 4.5% 증가했으며 2013년 누적 판매는 11만6085대로 지난해 동기 누적 판매 보다 21.3% 증가했다.

9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폭스바겐 2457대, 메르세데스-벤츠 2430대, BMW 1916대, 아우디 1679대, 포드·링컨 599대, 미니 555대, 도요타 410대, 렉서스 402대, 크라이슬러·지프 374대, 혼다 324대, 닛산 288대, 푸조 268대, 랜드로버 251대, 재규어 173대, 포르쉐 143대, 인피니티 128대, 볼보 123대, 시트로엥 79대, 피아트 40대, 벤틀리 17대, 캐딜락 12대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220 CDI로 575대가 판매됐고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 489대, 폭스바겐 골프 2.0 TDI 426대 순이다.

9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6584대(52.0%), 2000cc~3000cc 미만 4464대(35.2%), 3000cc~4000cc 미만 1400대(11.1%), 4000cc 이상 220대(1.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131대(80.0%), 일본 1552대(12.3%), 미국 985대(7.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8293대(65.5%), 가솔린 3953대(31.2%), 하이브리드 422대(3.3%) 순으로 나타났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2668대 중 개인구매가 7785대인 61.5%, 법인구매는 4883대로 38.5%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2211대(28.4%), 서울 2083대(26.8%), 부산 522대(6.7%)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526대(31.3%), 부산 888대(18.2%), 경남 821대(16.8%)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9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추석으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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