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내년 1월 X100 출시를 앞두고 세계 주요 대리점 대표 및 마케팅 담당자들을 초청해 신차를 직접 시승하고 마케팅 방향을 논의하는 ‘2014 글로벌 마케팅 콘퍼런스’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파크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쌍용차의 중장기 비전 및 2014년 글로벌 마케팅 계획, X100 시승 및 품평회, 브랜드 전략 발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 쌍용차가 세계 딜러사와 마케팅 담당자들을 초청해 신형 SUV인 X100 품평회를 진행했다

콘퍼런스에 참석한 중국, 러시아, 영국, 스페인, 칠레, 터키 등 16개 주요 대리점 대표 및 마케팅 담당자 40여명은 X100 프로젝트의 진행상황과 차량 성능 및 품질, 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 해외 정비담당자들을 대상으로 X100에 대한 정비 평가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X100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적극 청취, 수렴했다"면서 "뛰어난 상품성과 완벽한 품질, 경쟁력 있는 가격을 바탕으로 X100이 성공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쌍용차 X100 스파이샷

한편, 쌍용차 이유일 대표는 지난 4월 열린 '2014 베이징모터쇼'에서 "X100은 유럽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춘 모델로, 성능과 상품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면서 "현재 출시된 트랙스, QM3보다 저렴하게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출시될 것"이라 밝힐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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