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모터쇼] 쌍용차 신형 SUV 'X100' 미리보기…트랙스∙QM3보다 저렴하게
  • 전승용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4.04.22 11:08
[베이징 모터쇼] 쌍용차 신형 SUV 'X100' 미리보기…트랙스∙QM3보다 저렴하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쌍용차의 신형 SUV가 내년 1월 출시된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는 20일 열린 '2014 베이징모터쇼'에서 내년 1월 새로운 SUV 'X100'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X100은 쉐보레 트랙스, 르노삼성 QM3 등과 경쟁하는 초소형 SUV다.

이 대표는 "X100은 유럽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춘 모델로, 성능과 상품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면서 "연비 좋은 디젤과 성능 좋은 가솔린 모델을 모두 출시해 다양한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출시된 트랙스, QM3보다 저렴하게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출시될 것"이라며 "작은 차체에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갖추었으며, 사륜구동 시스템도 적용될 것"이라 말했다.  

▲ 쌍용차 XIV-2

X100은 쌍용차가 최근 모터쇼 등을 통해 선보였던 XIV-1과 XIV-2를 베이스로 만들어졌다. 두 차 모두 운전자 중심의 차량 인포테인먼트 기술에 중점을 둔 콘셉트카다.

우선 XIV-1은 '움직이는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목표로 LED를 사용한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가 적용됐으며, A필러부터 B필러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랩어라운드 윈드스크린이 사용됐다. 문열림 방식은 수어사이드도어로, 시트는 ‘1+1+2’ 혹은 ‘1+3’ 형태로 조절 가능하다. 여기에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

XIV-2는 XIV-1를 보다 스타일리시하게 다듬은 모델로, 쿠페 느낌의 디자인 요소를 추가했다. 전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원터치 소프트톱이 적용됐으며, 3도어, 5도어, 쿠페 스타일, 롱 바디 모델 등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해 개발됐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급 엔진이 탑재됐다.

쌍용차는 내년 1월 X100을 출시한 이후 하반기에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한 XLV를 기반으로 만든 중형급 SUV를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 쌍용차 XLV
▲ 쌍용차 XLV
▲ 쌍용차 XLV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