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지난 22일 기자들을 대상으로 선보인 신형 카니발을 '2014 부산모터쇼'에서 일반인에게 공개했다. 본격적인 판매는 내달 19일부터다. 기아차에 따르면 신형 카니발은 22일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갔으며, 이틀 만에 5000대가 넘는 계약이 진행됐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모았다.

신형 카니발은 실내외 디자인뿐 아니라 다양한 안전∙편의사양과 파워트레인 개선을 통해 한층 발전했다.

외관 디자인은 기아차 패밀리룩을 적극 적용해 미니밴스럽지 않은 세련된 모습을 갖췄으며, 실내도 고급 세단을 연상시킬 정도로 깔끔하게 다듬어졌다. 또, 4열 팝업 싱킹 시트 적용 및 보조 시트 등을 개선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 기아차 신형 카니발

또, 기존 2.2리터급 디젤 엔진을 개선한 R2.2 E-VGT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출력은 2.5%, 토크는 1.1% 향상됐다. 표시연비 역시 기존 대비 5.5% 좋아져 복합 11.5km/l다.

신형 카니발의 가격은 9인승의 경우 럭셔리 2990~3020만원, 프레스티지 3250~3280만원, 노블레스 3610~3640만원이며, 11인승은 디럭스 2700~2730만원, 럭셔리 2940~2970만원, 프레스티지 3200~3230만원, 노블레스 3560~359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정확한 가격은 6월 출시에 맞춰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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