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연비와 성능을 모두 향상시킨 신형 카니발을 공개했다.  

기아차는 22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W서울워커힐호텔에서 신형 카니발을 공개했다. 본격적인 판매는 이달 29일 '2014 부산모터쇼' 공개 후 6월부터다.

▲ 기아차 신형 카니발

신형 카니발은 기존 2.2리터급 디젤 엔진을 개선한 R2.2 E-VGT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기존 대비 출력은 2.5%, 토크는 1.1% 향상된 것이다. 

연비도 개선됐다. 기아차에 따르면 신형 카니발에 탑재된 R2.2 E-VGT 디젤 엔진의 표시연비는 복합 11.5km/l로, 기존 대비 5.5% 향상됐다. 또, 유로6를 만족시키는 친환경성도 갖췄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카니발은 차체 무게가 2110kg에서 2137kg로 27kg가량 증가했음에도 연비는 향상됐다"면서 "차량 하부 언더커버를 비롯해 리어스포일러, 외부제어가변컴프레서 등 다양한 연비 개선 기술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11인승 기준).

신형 카니발에는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으며, 가격은 트림별로 2700~364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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