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16일,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 쏘렌토R 7만여대를 무상수리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상수리 결정은 기아차가 한국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해 이뤄진 것이다. 소비자원은 일부 쏘렌토R에서 연료펌프 고장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제보를 접수해 조사를 진행했으며, 연료 펌프의 모터 연결부 접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시동이 안 걸린 것으로 결론 내렸다. 

▲ 기아차 쏘렌토R

이에 소비자원은 문제가 발생한 쏘렌토R에 대해 개선된 부품으로 교환해줄 것을 권고했고, 기아차는 이를 수용해 2009년 5월1일부터 2010년 10월23일까지 생산된 쏘렌토R 6만8171대에 대해 무상수리를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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