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Q7을 능가하는 플래그십 SUV 모델인 Q9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시각), 해외 자동차 매체들은 아우디가 새로운 럭셔리 SUV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Q7보다 큰 차체에 최고급 사양을 대거 적용한 Q9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Q9은 Q7과 동일하게 폭스바겐그룹의 대형 SUV 플랫폼인 MLB를 기반으로 제작된다. 이 플랫폼은 포르쉐 카이엔, 폭스바겐 투아렉 뿐만 아니라 2016년 출시될 벤틀리 SUV,  2018년 출시 예정인 람보르기니 우루스에도 사용된다. 

Q9에 사용될 파워트레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최신 유행에 맞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조합해 더욱 강력한 동력 성능과 우수한 연비를 갖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채택된다.  

아우디 루퍼트 슈타들러 회장은 “오는 2020년까지 아우디 판매량 중 SUV 라인업인 Q 모델의 비중을 45%까지 늘릴 것”이라며 “이를 위해 SUV 라인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