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모터스포츠가 자사 최초 전기레이스카 ‘벨로스터N ETCR’의 테스트 주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벨로스터N ETCR은 지난 주말 헝가리 모조로드에 위치한 포뮬러원(F1) 그랑프리 서킷 헝가로링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벨로스터N ETCR은 현대차의 첫 전기레이스카로, 독일 알체나우 현대모터스포츠법인에서 개발을 주도했으며 오는 2020년 전기차 투어링카 대회인 ETCR 규정에 맞춰 제작됐다.

신차는 고전압 배터리팩을 차량의 바닥 부분에 배치해 내연기관 레이싱카 대비 낮은 무게중심이 특징이다.

현대 모터스포츠 안드레아 아다모 감독은 “오는 2020년 전기차 투어링카 대회 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섀시, 배터리 및 모터 등을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을 때까지 바쁜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고성능 전기차 업체 리막에 1000억원 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등 고성능 전기차 분야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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