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페 스타일 SUV 'BMW X4', 제작 과정 살펴보니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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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03 17:23
쿠페 스타일 SUV 'BMW X4', 제작 과정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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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는 오는 20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14 베이징 모터쇼(2014 Auto China)’에서 새로운 SUV ‘X4’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BMW X4는 짝수 이름이 말해주듯 쿠페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스타일의 SUV다. X6가 X5의 쿠페 스타일인것과 비슷한 사례다. 

BMW X4는 X3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플랫폼을 공유하지만 외관 디자인은 크게 달리했다. 특히 완만한 루프 라인은 X3와 차별화된 매력을 발휘한다. 

 

X4는 길이 4671mm, 너비 1881mm, 높이 1624mm, 휠베이스 2810mm로 X3 페이스리프트에 비해 길이는 14mm 길고, 높이는 36mm 낮아졌다.

 

실내 구성은 X3와 동일하나 시트포지션이 낮아져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앞좌석은 20mm, 뒷좌석은 28mm 낮아졌다. 뒷좌석의 경우 머리 공간 확보를 위해 시트포지션을 더 낮춘 것으로 해석된다. 뒷좌석 시트는 40:20:40으로 접힌다. 전동식 테일게이트가 기본 탑재되며 화물 적재 공간은 최대 1400리터에 이른다.

 

X4에는 세개의 가솔린 엔진과 세개의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20i xDrive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8.1초다. 28i xDrive도 동일한 엔진을 사용하지만 최고출력은 245마력, 최대토크는 35.7kg.m로 성능을 끌어올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6.4초다.

 

35i xDrive는 3.0리터 6기통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06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5초며 유럽 기준 연비는 12.0km/l에 달한다.

효율성이 가장 강조된 20d xDrive에는 2.0리터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8초며 유럽 기준 연비는 19.2km/l에 달한다.

 

30d xDrive는 3.0리터 6기통 디젤 엔진으로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힘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8초에 불과하다. 그러면서 유럽 기준 연비는 16.9km/l에 이른다. 고성능 모델인 35d xDrive는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64.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2초에 도달하며 유럽 기준 연비는 16.6km/l다.

BMW X4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위치한 스파턴버그 공장에서 생산되며 이와 관련된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X4의 모든 생산 공정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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