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트 레온, 업그레이드된 1.5리터 CNG 엔진 탑재…주행거리 650km 거뜬
  • 육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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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08 10:00
세아트 레온, 업그레이드된 1.5리터 CNG 엔진 탑재…주행거리 650km 거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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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산하의 스페인 자동차 메이커인 세아트가 새로운 레온 CNG(압축천연가스)를 선보였다. 레온은 세아트를 대표하는 모델로, 기존 CNG 모델인 레온 TGI으 엔진을 1.5리터급 터보로 업그레이드하는 변화가 있었다. 

이번에 나온 CNG 모델은 레온 TGI 에보(Evo)라고 부른다. 세아트 레온 TGI는 현재 1.4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TGI 에보는 TSI 엔진을 기반으로 한 1.5리터 4기통 직분사 엔진 유닛이 탑재됐다.

세아트에 따르면 새롭게 적용되는 엔진에는 ‘밀러 사이클’ 연소(Miller cycle combustion) 방식과 기하학식 구조의 터보차저 시스템을 적용한 새로운 가변형 터빈이 달렸고 진보한 스톱/스타트 시스템이 함께 적용됐다. 또한, 크롬-니클로 씌워진 피스톤과, 강화된 밸브시트가 내구성 및 밸브의 연소 구조를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덕분에 최고출력 128마력, 최대토크 20.5kg·m의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또는 듀얼 클러치 7단 기어박스가 결합된다. 연료통은 세 개의 CNG 탱크로 구성됐다. 기존보다 용량이 더 커져 CNG 모드 500km에 휘발유 모드 150km 등 총 650km를 달릴 수 있다(유럽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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