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알버트 비어만 “4·5번째 N 준비 중…제네시스 G70 N은 미정”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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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22 17:09
현대차 알버트 비어만 “4·5번째 N 준비 중…제네시스 G70 N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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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고성능 N 라인업 육성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현대차 N 라인업은 기대 이상의 우수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연일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i30 N, 벨로스터 N에 이어 세번째 N 라인업인 i30 패스트백 N을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10월 파리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될 i30 패스트백 N은 현대차 시험·고성능차 담당 알버트 비어만 사장이 실물 모형을 보고 N 라인업 개발을 적극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미 4번째 N 라인업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5번째 모델도 (N 라인업에)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N 라인업 담당) 팀이 향후 2~3개월 내 경영진에게 제안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의 분위기라면 경영진으로부터 N 라인업 확장을 바로 승낙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비어만 사장은 향후 N 라인업의 전동화 버전도 나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이오닉을 예로 들며, 더 큰 전기모터와 인버터, 그리고 차세대 섀시 등을 적용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2021년 이후에나 진행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네시스 G70 N에 대해서는 다소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제네시스 브랜드 독립 이전부터 N 라인업이 논의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상황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에 N 라인업을 적용하는 것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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