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정부가 배출가스를 조작한 메르세데스-벤츠와 포르쉐의 일부 디젤차에 대해 판매 중지 명령을 내렸다.
대상 차종은 메르세데스-벤츠 비토(1.6 엔진)과 포르쉐 마칸(3.0 엔진) 및 카이엔(4.2 엔진) 등의 디젤 모델이다. 오는 8월17일부로 스위스 내 수입 및 판매 금지 명령이 내려졌으며, 기존 판매 차량의 경우 리콜 조치를 취하게 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앞서 6월 독일에서도 비토를 포함, GLC와 C클래스 등 디젤차 77만4000여대 대해 공식 리콜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