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올해 20여종의 신차 투입"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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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22 14:56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올해 20여종의 신차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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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창립 15년을 맞아 최고의 실적을 거둔 지난해의 다양한 경영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2016년 대비 22.2% 성장한 총 6만8861대를 판매,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수입차 1위를 기록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인 E클래스가 연 3만 대 이상의 판매를 돌파하며 주요한 성장을 이끌었고, SUV 라인업도 1만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이로써 메르세데스-벤츠 승용 부문의 글로벌 성장률(9.9%)을 크게 상회한 것은 물론, 세계 6위 시장으로서 중국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19.2%)을 주도했다.

 

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8개의 전시장, 7개의 서비스센터, 193개의 워크베이를 추가하며, 총 50개의 공식 전시장과 55개의 공식 서비스센터, 1000개 이상의 워크베이를 갖췄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100억원 규모의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고객 접근성과 편의를 높였다.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 '안심 학교 담벼락' 등의 교통 안전 문화 조성과 '기브앤레이스' 등의 자선 달리기 대회 등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펼쳤다. 

올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를 주제로 2018년 주요 계획 및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혁신과 변화를 예고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년과 같이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실현하고, 이를 통해 고객 감동으로 이어지는 최고의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자율주행차 컨셉트카 ‘F015 럭셔리 인 모션’을 통해 ‘케이스(CASE)’로 대변되는 ▲커넥티드(Connected), ▲자율주행(Autonomous), ▲공유 및 서비스(Shared & Service) 그리고 ▲전기 구동화(Electric) 등 메르세데스-벤츠가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의 비전과 실현 방안을 발표했다.

 

또 세단, SUV, AMG 고성능 모델에 이르는 9종의 신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2개를 포함한 20여 개 이상의 신규 라인업을 출시할 계획이다. 4도어 쿠페 세그먼트를 최초로 개척한 CLS의 풀체인지 모델, C클래스 부분변경, 4인승 오픈탑 모델 E클래스 카브리올레 등을 선보인다. 

이밖에 디지털 인프라를 통해 전시장에서 고객 데이터 관리 및 실시간 시승 예약 및 재고 관리, 디지털 계약 및 지불까지 가능한 통합 디지털 세일즈 플랫폼 '세일즈 터치'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와 연동된 ‘젠트리 포털 프로’ 시스템을 통해 사전 원격진단을 통한 서비스 절차 간소화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에게 ‘혁신’이란 최고 품질과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선사하는 것”이라며 “한국 기업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적으로 동반 성장을 이끌고, 업계 리더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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