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디지털 계기판 시장 진출…2023년 9조 규모 시장 기대
  • 신승영
  • 댓글 0
  • 좋아요 0
  • 승인 2018.05.09 11:09
현대모비스, 디지털 계기판 시장 진출…2023년 9조 규모 시장 기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모비스가 디지털 클러스터(계기판)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현대모비스는 코나 EV에 7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를 양산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클러스터 시장 신규 진출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및 정보통신(ICT) 부품을 집중 육성해 미래자동차 기술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함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5년 12.3인치 대형 디지털 클러스터 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3년 만에 7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양산에 도달했다. 12.3인치 제품은 오는 2020년 양산이 목표이며, 듀얼 화면 제품과 3D 입체형 제품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는 물론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쳐 디지털 클러스터를 주력 수주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인 IHS마킷에 따르면, 자동차 클러스터 시장 규모는 2016년 7조5000억원에서 2023년 11조원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향후 신차 중 약 81%에 디지털 클러스터가 적용됨에 따라 그 시장 규모는 9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대모비스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서라운드 뷰 모니터링(SVM),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 등에 이어 디지털 클러스터까지 양산함에 따라 인포테인먼트 4대 핵심부품 독자기술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및 커넥티비티에 최적화된 차세대 콕핏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ICT연구소장 양승욱 부사장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와 IT업체들이 각자 차별화된 전략으로 자율주행차용 차세대 콕핏 개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현대모비스는 내년 상반기까지 4대 인포테인먼트 핵심부품을 동시 제어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을 개발해 차세대 콕핏 개발 경쟁에서 앞서 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