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로 개조…누워서 영화봐도 '달린다'
  • 전승용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4.02.20 11:11
테슬라 모델S로 개조…누워서 영화봐도 '달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린스피드에서 만든 엑스체인지

스위스 튜닝·스페셜 차량 개발 업체 린스피드는 18일(현지시각), 유튜브에 자율주행자동차인 엑스체인지(XchangE)의 주행 영상을 공개했다. 

엑스체인지는 테슬라 모델S를 기반으로 제작된 전기차로, 와이어를 이용한 스티어링휠(steer by wire)기술을 이용해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 린스피드에서 개발한 엑스체인지의 스티어링휠

평소에는 보통 차들과 같이 운전석에 장착된 스티어링휠응 이용해 주행을 하다가 자율주행모드를 선택하면 스티어링휠이 센터페시아 가운데로 이동해 자동으로 운전한다.

자율주행모드를 선택하면 내장된 컴퓨터 프로그램이 지금까지의 주행 정보와 날씨 정보를 포함해 속도, ABS, ESP 등의 정보를 종합해 와이어 스티어링휠을 이용해 운전하는 방식이다.

▲ 린스피드에서 만든 엑스체인지의 자율주행 시스템

또, 자율주행을 하는 동안 다양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앞좌석이 뒤로 돌아가도록 설계됐다. 두 다리를 쭉 뻗어 편안하게 누울 수 있으며, 차 뒤쪽에 설치된 32인치 대형 스크린을 통해 TV나 영화를 감상할 수도 있다. 

엑스체인지는 내달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다.

▲ 린스피드에서 만든 엑스체인지의 실내
▲ 린스피드에서 만든 엑스체인지의 실내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