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전기트럭 ‘FL 일렉트릭’ 공개…2019년 양산 판매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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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4.12 17:38
볼보트럭, 전기트럭 ‘FL 일렉트릭’ 공개…2019년 양산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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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트럭이 자사 최초 전기트럭 ‘FL 일렉트릭(FL Electric)’을 공개했다.

 

100% 전기로 구동되는 볼보 FL 일렉트릭은 오는 2019년 유럽에서 본격적인 양산 및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총 중량 16톤급의 전기트럭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최대 300km에 이를 전망이다. 

전기트럭은 배기가스는 물론, 발생 소음도 낮아 도심 유통 운송과 쓰레기 수거 등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전기 트럭은 실내 터미널과 환경 보호 구역 내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다. 실제로 볼보 FL 일렉트릭 트럭 2대가 쓰레기 수거 및 재활용 기업인 레노바(Renova)와 운송회사 티지엠(TGM)에 곧 인도될 예정이다.

볼보는 그룹 내 계열사인 볼보버스가 2010년부터 약 4000대 이상 전기버스를 판매한 바 있다. 볼보트럭은 축적된 전기 상용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최적의 비즈니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볼보트럭 요나스 오더맘(Jonas Odermalm) 부사장은 “볼보트럭은 기존 트럭 시장이 전기트럭으로 안전하고 원활하게 전환될 수 있도록 각 고객의 개별 요구를 토대로 주행 사이클, 적재 용량, 가동률, 운행거리 등 다양한 환경조건에 대해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언제나 그렇듯이 고객에게 높은 업타임(운행효율)과 생산성을 제공하는 것이 볼보트럭의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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