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투싼, '신차급' 페이스리프트…상반기 국내 출시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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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29 10:05
현대차 투싼, '신차급' 페이스리프트…상반기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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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투싼이 페이스리프트됐다. 실내외 디자인을 바꾸면서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8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린 '2018 뉴욕모터쇼'에서 투싼 페이스리프트를 선보였다. 지난 2015년 이후 3년 만에 진행된 상품성 개선이다. 

전체적인 모습은 이전 모델에 비해 인상이 더 뚜렸해진 느낌이다. 전면부는 새로운 캐스캐이딩 그릴을 비롯해 풀LED 헤드램프와 LED 턴시그널 등을 적용해 한층 선명한 얼굴이 됐다. 후면부는 리어 범퍼와 리어 콤비램프 등에 변화를줘 볼륨감 넘치는 이미지를 완성했다. 또, 18인치 알로이 휠을 포함한 3종의 신규 휠이 새롭게 추가됐다. 

실내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을 넣고, 이에 맞춰 센터페시아 및 에어벤트를 가로형 디자인으로 바꿨다. 크래쉬패드 등 주요 부위에도 가죽을 적극 사용해 고급감을 향상시켰다.

 

첨단 주행 안전 기술도 대거 들어갔다. 가장 주목할 점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와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가 기본으로 적용됐다는 점이다. 여기에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톱앤고 포함), 하이빔 보조(HB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등도 들어갔다. 

미국에는 2.0 및 2.4 가솔린 엔진이 주력이지만, 국내에는 1.7 및 2.0 디젤 엔진을 주력으로 2.0 가솔린 터보 추가하는 기존 파워트레인이 유지될 전망이다. 

투싼 페이스리프트는 이번 모터쇼 공개 후 올해 상반기 중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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