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고성능’ F-페이스 SVR 공개…하반기 국내 출시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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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28 11:28
재규어, ‘고성능’ F-페이스 SVR 공개…하반기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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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가 27일(현지시각) 2018 뉴욕모터쇼에서 F-페이스 SVR을 공개했다.

 

재규어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즈에서 제작한 F-페이스 SVR은 V8 5.0리터 수퍼차저를 탑재해 최고 550마력, 최대 69.4kg.m를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단 4.3초. 최고속도는 283km/h에 이른다. 

재규어 비히클 수석 엔지니어 마이크 크로스는 "F-페이스 SVR은 재빠른 가속은 물론 민첩한 몸놀림까지 갖춘 퍼포먼스 SUV"라고 설명했다. 

F-페이스 SVR은 기존 대비 커진 프론트 범퍼 및 펜더 공기 흡입구를 통해 공기역학 부분을 개선했다. 이는 낮은 양력과 추가적인 냉각을 제공하는 동시에 고속 안전성을 향상한다. 

 

섀시도 개선됐다. 프로그레시브 스프링을 탑재하는가 하면 차체 쏠림을 5% 줄여주는 안티 롤 바가 통합 적용됐다. 아울러 전방 브레이크 디스크(395mm, 2P), 후방 브레이크 디스크(396mm, 2P)를 넣어 강력한 제동성능까지 확보했다. 

이외 온로드는 물론이고 오프로드까지 아우르는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 어댑티브 지형 반응 등이 들어갔다.  

F-페이스 SVR은 오는 6월 부산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이고, 하반기 1억3000만원대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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