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세대 씨드(Ceed) 공개…이름부터 바꿨다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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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16 21:18
기아차, 3세대 씨드(Ceed) 공개…이름부터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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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15일(현지시각) 유럽에서 3세대 신형 씨드(Ceed)를 공개했다. 

 

기아차는 2018 제네바모터쇼를 앞두고, 3세대 씨드의 새로운 모델명과 디자인, 상세 제원 등을 소개했다. 

먼저, 신형 씨드의 이름은 Cee'd에서 Ceed로 어퍼스트로피 기호가 제외됐다. 모델명은 'the Community of Europe, with European Design'을 뜻한다.

전면부는 X-크로스 LED 주간주행등을 포함한 풀 LED 헤드램프가 장착됐다. 타이거 노즈 라디에이터 그릴과 보닛 위 날카로운 라인, 그리고 안개등 형태 등은 앞서 출시된 신형 K3와 아이덴티티를 공유한다. 이어 측면에서는 두터운 C필러와 날렵한 루프 라인이 돋보인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전폭(1800mm, 이하 신형 제원)은 20mm가 넓어졌고, 전고(1447mm)는 23mm가 낮아졌다. 이를 통해 한층 역동적이고 안정된 형태를 갖췄다.

 

실내 역시 수평적 레이아웃과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 등 신형 K3와 상당부분 흡사하다.

휠베이스(2650mm)는 기존 모델과 동일하지만, 2열 승객의 헤드룸 공간 등을 확보하기 위해 프런트 오버행을 줄이고 리어 오버행을 늘렸다.

엔진은 1.0L T-GDi, 1.4 MPi, 1.4L T-GDi, 1.6 CRDi 등이 탑재된다. 카파 1.4 T-GDi 엔진은 기존 1.6 GDI 엔진을 대체하며, 새로운 U3 1.6 디젤 엔진은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등 배출량을 저감시켰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이 기본 탑재되며, 1.4 터보 및 1.6 디젤 모델은 7단 DCT가 지원된다.

 

여기에 7에어백을 비롯해 하이빔 어시스트, 운전자 주의 경고 장치, 차선 유지 보조 기능, 전방 충돌 회피 보조 장치 등 안전사양이 장착된다.

신형 씨드는 오는 3월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공식 데뷔하며, 5월부터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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