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신형 CLA 시험주행차가 19일(현지시각) 스웨덴에서 포착됐다. 전체적인 생김새는 최근 출시된 신형 CLS와 유사하다. 좌우로 널찍한 그릴과 날렵한 헤드램프 그리고 유려한 루프라인이 '베이비 CLS'라고 불려도 이상하지 않을 모양새를 구현한다.
실내에는 벤츠 최신 인테리어 언어인 와이드 스크린과 다기능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들어가고, 지능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Mercedes-Benz User Experience)가 탑재된다. 해당 기능은 터치스크린으로 조작되는 와이드 스크린 콕핏, 증강 현실 기술이 적용된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명령어로 동작하는 지능형 음성 제어 시스템을 갖춘다.
플랫폼은 신형 A클래스에 들어간 MFA(Modular Front-Drive Architecture)를 공유한다. 주력 엔진은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및 디젤이고, AMG 모델에는 최고 400마력의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터보가 탑재된다. 신형 CLA 생산은 중국, 헝가리, 멕시코에서 진행되고, 내년 말 세계 시장에 공개된다.
문서우 기자
sw.moon@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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