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작년 최대 실적…올해 2500대 팔 것"
  • 문서우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8.01.19 14:33
캐딜락, "작년 최대 실적…올해 2500대 팔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국내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캐딜락이 올해 신차 출시와 서비스 강화로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캐딜락 김영식 총괄사장은 19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7년은 캐딜락에 있어 특별한 한 해였다"며 "올해는 더 많은 소비자와 '아메리칸 럭셔리'의 가치를 공유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캐딜락은 작년 국내에서 총 2008대를 팔아 1996년 브랜드 출범 이래 처음으로 2000대 고지를 넘어섰다. 이는 1103대를 판매한 2016년 대비 83% 성장한 규모고, 수입차 시장 전체 성장률(3.5%)을 웃도는 기록이다.

지난해 캐딜락 글로벌 판매량(35만6467대)에서 한국은 중국, 미국, 캐나다, 중동에 이어 점유율 5위를 차지해 전년보다 두 계단 올랐다. 성장률로는 1위를 보였다.

지난해 국내 모델별 성적을 보면, CT6가 805대로 실적을 견인했고, 이어 XT5 386대, ATS 296대, CTS 356대, 에스컬레이드 134대, V시리즈 31대 순으로 집계됐다.

 

캐딜락은 올해 여러 신차를 선보이고 판매 및 정비 네트워크를 강화해 25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와 관련해 이달 말 10단 자동을 탑재한 2018년형 에스컬레이드를 선보이고, 상위 트림인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을 올 하반기 내놓는다. 아울러 올해 말 미국, 중국 시장에 출시될 소형 SUV XT4 도입도 추진한다.

아울러 기존 13개 전시장을 16개 이상으로 늘리는 한편 19개 서비스 센터를 단계적으로 직영 정비 센터로 바꿔 서비스 품질을 높일 방침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