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승, 브라부스 컴플리트카 공식 판매…압트·테크아트도 준비中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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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0.24 17:14
아승, 브라부스 컴플리트카 공식 판매…압트·테크아트도 준비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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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승오토모티브그룹이 서울 서초 전시장 리뉴얼과 함께 브라부스 컴플리트카를 공식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1977년 설립된 브라부스는 독자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및 AMG 전용 튜닝 파츠(부품)와 컴플리트카(완성차) 등을 선보여왔다. 파워트레인을 비롯한 차량 곳곳에 전용 파츠가 적용된 브라부스 컴플리트카는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호화로운 인테리어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3년부터 국내 브라부스 튜닝 파츠를 공급해온 아승오토모티브는 완성차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 새롭게 리뉴얼한 서초 전시장에는 메르세데스-AMG G63을 기반으로 제작된 브라부스 G850부터 S클래스로 만든 브라부스 S760 등이 전시됐다.

 

브라부스 G850은 최고출력 850마력, 최대토크 146kg·m의 강력한 6.0리터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외관은 각종 리얼 카본 및 강화 파츠로 성능을 높였고, 실내는 소재부터 색상, 패턴 등 모든 것을 주문 제작할 수 있다. 국내 기본 판매 가격은 4억8000만원이며, 약 4개월의 제작 기간이 소요된다.

브라부스 컴플리트카는 본사 정책에 따라 3년/10만km 품질 보증과 함께 독일 등과 동일한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한다.

 

그간 아승오토모티브는 브라부스를 비롯해 AC슈니처(BMW 전문 튜너), 압트(아우디 전문 튜너), 테크아트(포르쉐 전문 튜너) 등 해외 유명 튜너의 국내총판권을 갖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튜닝 파츠에만 사업 영역이 국한됐다. 회사는 지난해 말 효성그룹으로 인수되며 영업력 및 자금력을 확보했고, 새로운 사업으로 진출하게 됐다. 

 

아승오토모티스 차지원 대표는 “아승은 브라부스 컴플리트카에 이어 압트와 테크아트 등도 컴플리트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브라부스는 클래식카까지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압트 컴플리트카 사업의 경우 현재 아우디코리아 공식딜러사인 고진모터스 등과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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