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전기차 방전에 대한 소비자 불안을 해소하고, 충전 인프라 부족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오너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현대차 고객센터 혹은 현대마이카스토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요청하면 전담 직원이 직접 찾아가 무료(연 4회)로 배터리를 충전해준다. 충전량은 44km.
현대차는 서울과 제주 지역에서만 운영됐던 해당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이동식 충전 서비스 차량을 10대에서 60대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까지 40대의 이동식 충전 서비스 차량을 추가해 방전 및 충전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고객 케어 프로그램”이라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외에도 배터리 평생 보증, 전용 부품 10년 16만km 무상 보증, 홈 충전기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문서우 기자
sw.moon@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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