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DTM 레이스카 발전사를 한눈에…'구관도 명관'
  • 하만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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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08 18:11
메르세데스-AMG, DTM 레이스카 발전사를 한눈에…'구관도 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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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가 6일(현지시각)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1990년식 190E DTM레이스카와 2017년식 C63 DTM레이스카를 비교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비교를 통해 AMG가 제작한 독일 DTM 레이스카 27년의 변천사를 알 수 있다.

두 프로레이서가 본격적인 비교에 나섰다. AMG 워크스 드라이버 '마로 엥겔(Maro Engel)'은 2017 메르세데스-AMG C63 DTM을, 前포뮬라원 레이서 '칼 벤드링거(Karl Wendlinger)'는 1990 메르세데스-벤츠 190E 2.5-16 Evo II를 타고 등장했다. AMG가 제작한 DTM 레이스카라는 공통점에도 운전대, 운전석 측 문 등 실내 장비 곳곳에서 27년의 연식 차이는 무시할 수 없었다.

▲ 메르세데스-AMG 50년의 발전사

비교는 가속 성능, 브레이크 성능 그리고 핸들링 순으로 진행됐다. 가속은 C63 DTM의 압도적인 우세였지만, 브레이크 성능에서는 오래된 190E DTM의 승리로 끝이 났다. 최신 모델에 장착된 콜드 카본 브레이크가 낮은 온도에서는 제 성능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핸들링은 190E DTM이 C63 DTM에 비해 낮은 속도로 코너링했지만, 변속 시 직접 더블클러치를 하는 등 더 많은 조작이 필요했다고 한다.

▲ 메르세데스-AMG는 50주년을 맞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있다

한편, 메르세데스-AMG는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아 AMG 역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녹색 지옥에서 돌아온 괴수 (GT R 소개 영상)' 등 다양한 영상을 자사 유튜브 채널에 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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