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픽업트럭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미 메르세데스-벤츠는 새로운 픽업트럭의 콘셉트카를 공개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내놓기로 한지 불과 1년 만에 실제 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되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X클래스는 세계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신흥 픽업트럭 시장을 겨냥해 만들어졌다. 실제로 메르세데스-벤츠는 픽업트럭의 최대 시장인 미국이 아니라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유럽 등을 X클래스의 주요 시장으로 꼽았다.
X클래스가 빠르게 개발되고 있는 이유는 닛산 덕분이다. 메르세데스-벤츠를 만드는 독일 다임러는 2014년 닛산과 협업을 약속했는데, 주 내용은 멕시코에 합작 공장을 세우고 올해부터 메르세데스-벤츠와 인피니티의 북미(지향) 모델들을 생산한다는 것이었다.
업계에서는 X클래스가 올해 9월 열리는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된 후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