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27일 가격경쟁력을 높인 '2017 i40'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17 i40는 최대 100만원의 가격 인하와 더불어 최상위 트림에서만 선택이 가능했던 다양한 고급 옵션을 기본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또한 풋램프 등 편의사양을 기본 트림에 추가하는 등 트림별 옵션 조정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단, 기존 D-SPEC 트림은 삭제됐다.

2017 i40 판매 가격은 2.0 가솔린 살룬 2421만원~2680만원, 2.0 가솔린 왜건 2496만원~2660만원, 1.7 디젤 살룬 2671만원~2930만원, 1.7 디젤 왜건 2746만원~2910만원 등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실용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i40'를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파격적으로 가격을 책정했다"며 "SUV급의 실용적 적재공간과 세단의 안정적 승차감을 모두 포기할 수 없는 고객들에게는 왜건이, 가성비가 높은 중형세단을 찾는 고객들에게는 살룬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