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시작' 쌍용차 G4 렉스턴, 저렴한 가격으로 모하비 공략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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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24 10:11
'양산 시작' 쌍용차 G4 렉스턴, 저렴한 가격으로 모하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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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대형 SUV인 G4 렉스턴이 드디어 양산에 돌입했다.

 

쌍용차는 24일, 평택공장에서 G4 렉스턴의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양산을 시작하며, 양산 1호차의 탄생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쌍용차 송승기 생산본부장을 비롯해 G4 렉스턴의 생산을 책임지는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해 더욱 완벽한 품질의 제품 생산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송승기 생산본부장은 "오늘은 티볼리의 성공신화에 이어 G4 렉스턴의 양산 1호차가 탄생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그 동안 축적된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철저한 준비를 해 온 만큼 완벽한 품질을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G4 렉스턴은 내달 1일부터 본격 판매되며, 가격은 트림에 따라 3335~4520만원이다(추가 옵션 제외). 트림별로는 STD 3335~3375만원, DLX1 3590~3630만원, DLX2 3950~3990만원, H/DLX 4480~4520만원 수준(트림명은 변경 예정)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사양이 달라 절대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모하비(4110~4850만원)와 비교해 기본 모델은 약 775만원, 최고급 모델은 330만원가량 낮다. 특히, 모하비뿐 아니라 싼타페·쏘렌토(2695~4035만원) 등 중형 SUV 소비층을 흡수하기에도 충분한 가격대다.

 

G4 렉스턴에는 국내 SUV 최초로 20인치 스퍼터링휠이 적용됐으며, 9에어백 시스템, 9.2인치 HD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특히, 엔트리 모델부터 8인치 미러링 스마트 멀티미디어, 운전석&동승석 통풍시트, LED 안개등 및 LED 코너링 램프, EPB(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Auto Hold 포함), 앰비언트 라이팅, 220V 인버터 등의 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여기에 고성능 에어컨필터를 추가해 초미세먼지를 걸러 줌으로써 황사와 미세먼지가 잦은 봄철에도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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