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20일 가격대를 낮추고 편의 사양을 보강한 '2017 i30'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고객 성향을 분석해 신차의 트림 및 사양을 대폭 조정했다. 

1.4 가솔린 터보 모델을 기존 4개 트림을 스타일과 프리미엄 2개 트림으로 단순화했다. 스타일 트림을 1890만원으로 가격을 낮췄고, 프리미엄 트림은 8인치 내비게이션과 주차보조시스템 등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장착했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기존 구매 고객 선호도를 분석해 단일 트림으로 운영한다. 내비게이션과 주차보조 시스템, 열선 스티어링 휠, 조향 연동 후방 카메라 등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1.6 디젤 모델은 경제성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스마트 트림과 최상위 옵션을 추구하는 프리미엄 트림으로 이원화했다. 스마트 트림은 주요 고객 선호 사양을 패키지화했다.

2017 i30 판매가격은 1.4 가솔린 터보 모델 1890만원~2400만원, 1.6 가솔린 터보 모델 2470만원, 1.6 디젤 모델 2170만원~2490만원 등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2017 i30는 가격 경쟁력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마이 핏 맞춤형 옵션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에게 패키지 선택의 자유도를 대폭 확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