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6일(독일 시각) 자사의 차세대 자율주행기술을 설명하는 보도자료를 통해 S클래스 부분 변경 모델의 실내 디자인을 공개했다. 처음부터 사전 공개하려는 의도가 있던 것인지 혹은 자율주행을 설명하던 과정에서 지나치게 선명한 사진을 유출하게 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신차 출시는 기존 차량 판매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자동차 회사들이 일반적으로 정식 공개 시점까지 차량 디자인을 꽁꽁 숨기기 때문이다. 

▲ 유출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의 실내

얼핏 봐서는 차이를 느끼기 어렵지만 가장 달라진 점은 새로운 스티어링 휠 디자인이다. 독특하고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던 2스포크 휠이 평범해 보이는 3스포크로 변화됐다. 또 새로운 버튼과 다이얼이 추가되고, E클래스처럼 터치패드도 추가됐다. 

또, 계기반과 내비게이션 사이의 바를 없애고 하나의 패널처럼 보이게 만든 부분도 큰 차이점이다.

▲ 현행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실내

S클래스 외관변경 모델은 오는 21일 '2017 상하이모터쇼'에서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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