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미세먼지 막아주는' 2018 K5 출시…가격은 2270~3295만원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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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4.10 09:43
기아차, '미세먼지 막아주는' 2018 K5 출시…가격은 2270~329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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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중국발 황사에 대비해 차량 필터 능력을 대폭 강화한 K5를 선보였다.

 

기아차는 디자인을 바꾸고 고급 편의사양을 추가한 2018 K5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2018 K5에는 최근 극심해진 미세먼지로부터 탑승객을 보호하기 위해 고성능 에어컨 필터와 공기청정 모드가 새롭게 적용됐다.

고성능 에어컨 필터는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되는 사양으로, 기아차 측은 "2.5마이크로미터(μm) 이하 크기의 초미세먼지는 물론, 불쾌한 냄새를 유발하는 산성가스(SOx-유황산화물, NOx-질소산화물)와 염기성가스까지 흡착해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탑승자 모두가 항상 안심할 수 있는 쾌적한 실내를 만들어준다"고 설명했다. 

또, "공기청정 모드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실내 공기를 강제 순환시켜 미세먼지를 포집해 차량 내 공기를 깨끗하고 상쾌하게 정화시켜주는 기능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디자인 요소도 더욱 강조됐다. 기존 듀얼 디자인(MX/SX) 중 SX 모델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에어커튼 등에 다크 크롬 포인트를 기본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실내에는 퀼팅 가죽시트가 새롭게 들어갔다.

또, 18인치 알로이 휠&타이어, LED 헤드램프 및 리어램프, LED 안개등 등이 적용된 '스타일 에디션 트림'도 새롭게 추가됐다.

2018 K5의 가격은 2.0 가솔린 모델은 럭셔리 2270만원, 스타일 에디션 2395만원, 프레스티지 2515만원, 노블레스 2715만원, 시그니처 2925만원이다. 1.6 터보 모델은 프레스티지 2580만 노블레스 스페셜 2990만원이다. 2.0 터보 모델은 K5 GT 3295만원이다. 1.7 디젤 모델은 프레스티지 258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110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중형 세단 K5가 상품성을 대거 보강한 2018년형 모델로 새롭게 태어났다”면서 “특히 동급 최상의 주행성능으로 무장한 K5 GT는 합리적인 가격의 고성능 모델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선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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